• 팀팀Class는 국민대학교의 교육철학인 실용주의와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는 창의융봅학 교육모델로서, 기존의 학문영역, 교과, 비교과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서로 다른 학과의 학생들이 이질적인 두 과목을 동시에 수강하게 하는 국내 최초의 혁신적인 창의융복합 교육모델
• 팀팀Class는 학생이 2개의 교과목을 동시에 수강하고, 그 수업 내에서 Tutorial Class, 사회연계활동을 통해 실용적 융합교육을 경험
- Tutorial Class
2명의 교원이 동시에 수업에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특정 주제에 대해 분석, 토론하는 수업
- 사회연계활동
공적 책임감을 지니고 자신들이 속한 공동체나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앙 및 지방정부, 지역사회기관 등과 함께 협업하여 해결책을 제시하여 변화를 만들어내는 제반 활동
2019년도 연극전공 이혜경 교수와 사회학과 최항섭 교수와 함께 ‘기억과 기념’이라는 주제로 팀팀Class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융합 교육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인지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팀팀Class의 제목은 ‘기억과 기념의 사회적 퍼포먼스’입니다. 수업은 강의, 공동체 실습, 현장 답사, 작품 감상, 공연 발표까지 총 다섯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존 강의로만 이루어진 수업과 다른 행보였습니다. 이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협업을 통한 공동창작의 경험”입니다.
어릴 적부터 경쟁 체제 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협업에 대한 부담감이 높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팀팀Class를 통해서 학생들이 협업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서열적 성적 평가 제도가 아닌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성적 평가 제도를 팀팀Class에서 선택한 점도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연극전공 학생들은 설문조사, 통계 작업, 미디어 이론 수업을 통해서 연극 활동에 도움이 될 관객 조사 방법과 매체 이론 등을 배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가 기념해야 할 사건을 우리 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문항을 만들어서 120여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극전공 학생들이 사회학과 학생들과 설문 작업을 진행한 경험은 후에 공연 기획이나 마케팅 등의 분야로 진출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시에 사회학과 학생들 역시도 나와 완전히 다른 분야에 대한 경험 자체가 사회에 나가서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회학적 미디어이론과 조사방법론을 배우고, 역사적으로 기억하고 기념하는 사건들로 연극을 창작한 팀팀Class.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을 융합한 수업을 통해 어떠한 인재로 성장하게 될지, 벌써 미래가 기대됩니다.
*국민대학교 웹진 uniK[vol.60]을 편집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