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주임교수 채오병입니다.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사회학과 동문분들과 재학생분들, 과거에 재직하셨거나 현직에 계신 교수님들, 그리고 국민대 사회학과에 관심을 갖고 계신 미래의 사회학도 여러분 환영합니다. 주임교수로서 우리 국민대 사회학과를 소개하고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민대학교 사회학과는 1989년 20명 정원에 3분의 전임교수로 출발하여 30여 년이 흐른 현재 사회의 각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중견학과로 성장했습니다. 그렇게 성장한 국민대 사회학과의 현재 모습은 다양성, 공동체, 그리고 진취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잘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다양성입니다. 개방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사회학과에는 매년 독창적인 문제의식과 호기심을 가진 약 40명의 개성있는 신입생들이 입학합니다. 그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교수진 역시 다양한 전공과 방법론으로 전공과목을 개설하여 학습의욕을 자극합니다. 이후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의 진로 또한 다양합니다. 다양한 기업체 및 공무원직을 비롯하여 주요 언론사의 기자와 아나운서, 국내외 법조계로의 진출, 사회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계로의 진출 및 전문가가 되기 위한 대학원 진학 및 해외 유학, 사회조사 기관으로의 진출은 국민대 사회학과의 내실있는 다양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공동체입니다. 사회학과의 구성원들은 국민대 사회학과라는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개성을 추구합니다. 동기 사이, 선후배 사이, 그리고 학생과 교수 사이, 그리고 학과와 동문 사이의 결속감은 국민대 사회학과만의 자랑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사회학과 내에는 베리떼, 벗이랑, 북악쏘시오, 헤르메스, 파토스, 아레스 등 여러 학내 동아리가 학과 정체성을 만들고 결속감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수는 전공 수업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과 사제동행 세미나 등을 통해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들이 갹출하여 조성한 “사회학이 미래다” 장학금과 졸업생들이 마련한 동문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열심히 개척해 온 학생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진취성입니다. 국민대 사회학과는 사회학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정보화·세계화 등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개혁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국민대 사회학과는 2021년 대학원 교과목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대학원 프로그램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학부교육에서 이미 수년 동안 운영되어 유레카 프로젝트는 국민대 안에서도 가장 모범적이며 혁신적인 교과목으로 인정받으며 재학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많은 예비 신입생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대 사회학과의 모습은 과거 사회학과 탄생의 산파 역할을 맡으신 현승일, 김인숙, 배규한 교수님, 그리고 김환석 교수님을 비롯해 우리과를 거쳐가신 많은 교수님들과 현직 교수님들, 졸업생 및 재학생의 노고와 참여 없이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구성원들은 앞으로도 학과 내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면서도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주임교수 채오병